축산물 소비촉진 기대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현황은
  : 관리자  koreapork@gmail.com : 18.05.25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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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수 늘었지만…소비시장 기지개는 아직 

 

●제도 신설 4년 새 1만2천개소로 성장세

●수제햄·소시지보단 양념육 판매 급급

●소비 홍보·교육 뒷받침…여건 조성돼야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활성화되고는 있지만, 새로운 식문화로 확고히 자리 잡으려면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더불어 체계적 소비 홍보·제조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업계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분명 폭발적 성장세다.

대형매장을 돌다 보면 수제 햄·소시지 판매코너를 흔히 볼 수 있다. 정육점이나 식당에도 당당히 한자리를 꿰차고 있다.

특히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뒷다리 등 비선호 부위 판매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물론, 청년 창업 등 일자리 창출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이렇게 긍정표를 얻으며 2013년 10월 업종이 신설된 이후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2천20개소로 늘어났다.

하지만 아직 대중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초창기보다 과제만 더 쌓여가고 있는 형국이다.

우선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장 수가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거품이 잔뜩 끼어있다.

지난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에 따르면 햄 또는 소시지를 직접 제조하는 경우는 2.1%에 지나지 않았다. 

대다수는 소불고기, 돈가스, 돼지불고기, 떡갈비, 곰탕 등을 단순가공할 뿐이었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유통기한이 가까워지는 식육을 가공해 판매한다는 시각이 많다. 신선한 가공식품을 통해 축산물 소비 다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조금 거리가 멀다.

게다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업종 특성상 소량 다품종에 대한 고품질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지도할 교육기관은 손에 꼽을 정도다. 다양한 가공식품 발굴도 시급하다.

소비자 인지도 역시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소비자들은 수제 햄·소시지 구매에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선육보다 한번 더 손이 감에도 불구, ‘가공식품은 싼 식품’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대다수가 영세상인인 만큼, 교육비 등에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뒷받침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아울러 해외동향이나 신기술 등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공식력있는 식육마이스터 과정을 개발·운영해줬으면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 식육 가공 교육기관 관계자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이제 첫발을 뗐다. 참을성 있게 점진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면서도 식습관, 홍보, 교육 등 소비여건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축산신문 (2018.05.25)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115005#09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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